전체 글

끄적끄적
책을 읽고

필로소피 랩 - 실존주의

한때 염세주의일까 허무주의일까에 빠져있었을까. 철학은 제대로 공부해본적이 없기에 나무위키나 슬쩍 읽어본 느낌으론 그런거 같다.   학교를 다니면서, 또 커뮤니티를 보면서 사람이라는 것에 지쳤었고, 죽음 이후 아무런 의미없는 인생에 회의감을 느꼈었지. 40살에 편안히 안락사하는것이 내 인생 목표인적도 있었어.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면서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나 하고싶은거나 하면서 살다가 그렇게 죽는게 가장 편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래 뭐 그런 무의미한 인생인데 나 재밌는거, 나 즐거운거나 해보지 하면서 이런저런 내가 하고싶었던걸 적었었지   여러가지 하고싶은게 많았지만, 그나마 현실적으로 당장할 수 있는건 별 보러다니기 정도. 밤에 렌트카 하나 빌려서 적당히 근처 산에 올라가거나..

Web

Typescript: Union 형식, Intersection 형식, 상속

이 글에선 Typescript에서 사용되는 형식인 Union 형식, Intersection 형식에 대해서 알아보고, 필자가 가졌던 의문인 Union형식을 사용할거면, 상속을 사용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 에 대해 설명을 하고,Union 형식이 사용되는 간단한 예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Union형식과 Intersection형식Union 형식Union 형식은 여러 타입 중 하나의 타입을 가질 수 있도록 정의한다. 이는 상속의 개념에서 부모 클래스와 비슷하게 동작한다. | 연산자를 사용해 여러 타입을 조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ircle과 Rectangle을 대표하는 Shape 타입을 Union 형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type Circle = { radius: number;};type Rect..

있으면 좋은것들

아이폰 "미리알림"에 노션 링크 걸기

기본적으로 URL Scheme기술을 사용해서, 다른앱을 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이 방법을 GTD를 미리알림으로 구현하면서, 문서를 링크할때 노션앱으로 바로 이동하기 위해서 사용했다.  (사용법 미리보기)사용법 1. 먼저 이동하고싶은 노션 문서에 들어가서 오른쪽 상단 "공유" 버튼을 눌러준다.  2. 링크 공유를 누르고, 복사를 눌러 해당 노션 링크를 복사한다 3. 미리알림에 들어가 앱 링크를 걸고싶은 항목의 느낌표를 눌러 상세정보에 들어가준다.4. URL부분에 복사한 링크를 붙여넣는다.5. 링크를 붙여놓고 해당 빨간 네모 부분을 변경해준다.https://www.notion.so -> notion://notion.so 6. 완성!!

Web

Storybook

스토리북은 무언인가?UI 컴포넌트를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도구 라고 생각한다.우리는 storybook을 사용하게 되면서, UI 컴포넌트에 대해문서화 작업기능테스트시각적테스트등의 작업을 진행하면서, UI컴포넌트 자체를 하나의 완성된 프로그램으로서 만들어 나간다.문서화 작업  React나 컴포넌트 기반의 프론트엔드 개발을 진행하면, 꼭 겪게되는 문제가 있다. 다른사람 (과거의 나를 포함해서) 이 만든 컴포넌트의 존재를 모르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경우이다.  컴포넌트가 있는지도 몰라서 다시 똑같은 기능의 컴포넌트를 만든다거나, 이미 만들어진 컴포넌트지만 그 컴포넌트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결국 다시 만들어 버린다던가하는 일이다.  아마 React기반의 프론트엔드 개발을 진행해본 사람..

이것저것

후회하지 않을 기록을 남기기 위해

블로그의 몇 년전 기록을 봤을때 부끄럽지 않기는 참 힘들것 같다. 내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더라도, 과거의 기록들은 결국 부끄러운 글들이 될 수 있는 글이 되지 않을까. 그렇지만, 부끄럽더라도 그것을 부정하는 글을 남기고 싶지는 않다. 부끄러운 과거라도 내가 고민하고 내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글을 썼다면, 그때의 내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글들을 남기고 싶다. 당장 이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이 그런 글들이다. 저번주에 쓴 글도 그렇고, 이전의 글들도 그렇다. 특히 사랑을 한다는 것.   진짜 링크 거는것도 조금 부끄러울 지경이다.   그래도 저런 2년전의 생각들도 모이고 모여서 나를 이루고 있다. 그렇기에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볼 때 충분히 납득가능하고, ..

이것저것

좋아하는게 일이 된다는 것

대학에 입학을 하고,1학년때는 진짜 코딩을 하는게 좋았다. Python은 정말 많은 라이브러리가 있었고, 내가 하고싶은 코딩을 하면 그것에 대한 답이 분명하게 존재했다.GUI를 이용해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보기도, SNS 채팅 봇을 만들어 보기도 했고, 알고리즘 문제를 풀기도 했다. 뭘 하든 새롭고, 처음이었고 하나하나 해낼때마다 성취감에 몸을 떨곤 했다.   군대를 거쳐 2학년때도 비슷했다. 군대에서는 React와 Web을 알게 되었고, 무궁무진한 Web의 세상에서 많은 것들을 해보고, 경험하면서 나 자신이 성장하는 기분도 받고, 실제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익숙해질 수 있는 시기였다.   또한, Web뿐만이 아니라 AI쪽도 관심이 생겨, AI 연구실도 들어가게 되고, 더 다양한 공부를 할 수 ..

이것저것

옳다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 친구들과 통화를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부분은 시답지 않은 이야기였지만, 그 중 하나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다.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행동을 지적하며 고치라고 했는데, 이 상황에서 '옳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행동을 지적하며 고치라고 하였다. 지적받은 친구 역시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만의 사정이 있었다. 여러 가지 나쁜 일이 겹쳐서 신경을 쓸 여유가 없거나,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남이 '지금 너 잘못된 거 아니야? 고치는 게 어때?' 라고 한다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을 것이다.상황이 그렇지 않더라도,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서 그것을 지적하며 고치라 해도..

Web

프론트엔드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기 위해서

이때까지 난 프론트 엔드? 그냥 React해서 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다. React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는 아니지만, lifecycle이나 훅 등에 대해서 공부했었고, Redux를 이용한 상태관리도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이해 했다고 생각했었다. 프론트 엔드 사실 뭐 별 거 없네? 라는 너무 우물 안 개구리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팀 프로젝트도 간단한 기능들만 구현했었고, 그래서 그냥 간단한 컴포넌트 몇개로 이미 완성이 되었었다. 내 개인프로젝트들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구조였다고 생각한다. 서버 API를 호출해서 데이터를 받아오고, 데이터를 그냥 유저에게 보여주는 틀만 만들어주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정확하게 유저데이터를 저장하는것도, 웹 페이지의 성능에 대한 부분도 전혀..

이것저것

너진똑(너 진짜 똑똑하다)의 "이방인" 영상을 보고 끄적끄적

영상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이 영상에서 말하는 이야기들을 혼자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나는 우주, 과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책이나 영상자료들을 찾아보곤 했다. 그렇게 우주 과학을 알아가다 보니 느꼈다. 내가 살아있는 이 시간은 너무나 찰나이고, 내 자신은 너무나도 작다. 숫자로서는 말할 수 있지만, 느끼지도 못할만큼의 작은 존재이다. 이 나라는 존재가 우주에서보면 하등 별것 아닌것이다. 또한 과학을 공부하다보니, 신을 믿지 않게 되었다. 인간은 그저 유기체로서 태어나고 죽을 뿐이다. 사후세계라느니 등의 이야기를 전혀 믿지 않게 되었고, 이를 생각해보니 어차피 죽을것 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생각을 했다. 내가 무슨 행동을 하고 살던, 결국 죽어버린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