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로 이어지는 일습관 : 일 잘하는 사람들은 습관으로 승부한다
하지은 지음 · 길벗 · 2020 · 280쪽
해당 도서를 읽으며 많은 부분을 느꼈다. 사실 대부분의 내용은 어렴풋이 아는 내용이다. 다만 이번 독서를 통해서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상기시키고, 또한 상세한 실행 전략을 알 수 있었음에 큰 의의가 있었다. 특히 여러 파트에 걸쳐 내가 부족했다고 느낀 것들이 있었다.
먼저 1장 습관의 법칙에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이메일, 자리정리, 인사, 사소하다고 무시했던 것들. 나는 얼마나 지키고 있었을까. 얼마나 습관처럼 굳어져있었을까.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회의 내용을 메모한다거나, 슬라이드 양식을 적용하지 않는다든가 등의 반성할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2장에서는 비즈니스 매너와 신뢰 라는 키워드가 있었다. 특히 ‘실수를 인정하기’ 파트에서 많은 공감이 되었다. 신입이라 실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실수를 뭉개고 넘어가면 결국 발전할 수 없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새삼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즈니스 매너에선 또 하나의 잘 지켜지지 않는 점을 찾을 수 있었다. 메신저를 보낼 때 당연하게도 난, 바로 용건부터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돌이켜보면, 내가 메신저를 받을 때 바로 용건이 나오면 ‘급한 일인가?’ 라고 인지한다. 그러곤 그 일을 먼저 처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되면 기존 짜놓은 일정에 조정이 필요하고, 그 조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도 또 시간이 소요된다. 비즈니스 매너에서 강조한 부분이 바로 ‘역지사지’다. 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걸 굳이 상대방에게 할 필요가 있을까? 혹은 상대방과 소통을 통해 어떻게 할지 정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사람마다 선호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일방적으로 내 방식을 고집하기보다 상대방과 소통하며 서로에게 편한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4장에서는 소통에 관한 내용이었다. 감정을 조절하고, 표정을 관리하고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나는 표정에 감정이 잘 드러나는 편이기에 더욱 공감이 되었다. 내 표정이 상대방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좀 더 신경써서 표정을 관리할 필요를 느꼈다.
5장에서는 매너리즘에 관한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목표를 설정하지 않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최근 한 일주일간 정확한 목표가 없던 시기가 있었다. 그 기간에는 그냥 누가 시켜놓은 일을 기계적으로 툭툭 쳐내는 정도였고, 그 기간이 굉장히 스트레스로 다가왔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왜 하는지도 잘 모르는 시기였다. 그때 그 일마저 하나의 목표로 설정하고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할지를 고민했으면, 좀 더 나은 결과를 시간에 맞춰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사실 지금도 같은 고민을 해야 한다. 지금 내 2026년의 목표는 뭘까? 7월 현재 내가 달성할 목표는 뭘까? 일주일은? 명확하게 대답하기 어렵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런 목표를 구체화하고,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장에서는 특히 기준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판단을 내릴 때 나의 철학, 나의 기준이 명확하게 세워져있지 않으니 어떤 날은 이런 기준으로 어떤 날은 이런 기준으로 판단을 한다.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 수치로 표현하고 그 기준에 따라 판단을 해야할 필요를 느꼈다.
책을 읽기 전 이 책의 목차만 봐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싶었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고, 운동하고, 삼시세끼 잘 챙겨 먹기 정도의 당연한 이야기. 하지만 그 내용을 파고들어보니 내가 지키지 않는 행동들이 많고, 세부사항에서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이 모든 내용을 한 번에 개선할 수는 없다. 습관을 만들듯이, 하나하나 차근차근 쌓아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나도 언젠가 ‘일잘러’ 가 되어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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